이번주 0 TO 1 ✨ 

# 인재 채용부터 관리까지 | 잡코리아가 들려주는 HR방향성

# 불교 문화 | MZ세대 사로 잡은 종교

*본문은 in&in 요약 리뷰입니다.

“AI 시대의 인재관리도 결국은 ‘사람’이 중심이다”

"좋은 인재란, Problem Solver(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각각의 회사가 비전과 미션 아래, 인재상을 만드는 피라미드 구조는 너무 당연한 정의인데 저는 더 나아가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풀어나갈 수 능력이 있는 사람을 우수 인재로 정의했습니다."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제도 수립의 시작의 기본은 회사의 비전와 미션을 만들고, 그에 따른 인재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직자는 회사의 비전, 미션, 인재상의 3박자에 맞추어 준비를 해나가죠. 하지만 김준수 본부장은 기본적인 것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AI 서비스 등장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기준까지 만들어나갔습니다. 

예전엔 블라인드 면접과 역량 등의 중심으로 인재 채용이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한 채용 과정이 활발합니다. 채용 뿐만 아니라 인재관리를 위해서도 AI가 다수 활용되고 있죠.  

"AI tool은 너무나 많습니다. 채용 프로세스 퍼널 별로 AI 에이전트나 특화된 서비스가 다수 등장했죠. 하지만 결국 의사결정은 사람이 최종적으로 해야 합니다.”
수많은 AI가 등장하고 구직자와 구인자의 관점에서도 AI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지만, 이 속에서도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은 AI가 전통적인 채용 프로세스와 인재관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AI는 아직 활용 가능한 단계이지 완전한 의사결정까지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AI는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의 판단을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AI를 통해 KEY를 잡았다면, 구성원들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적으로 수립해야 합니다. 인재를 머물도록 할 뿐만 아니라,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까지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도가 필요할까요?

이번 in&in에서는 잡코리아 김준수 CHRO의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위한 철학과 인재관리 제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개인과 조직의 성장, 인재 유지를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김준수 CHRO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KMA #한국능률협회 #인터뷰 #잡코리아 #인재채용 #인재관리 #AI에이전트 #HR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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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아 사랑해”, “불교도 힙이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불과 5년 전만 해도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불교는 이제 젊은 세대에게 하나의 문화이자 즐길 수 있는 종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신앙의 형태에서 벗어나, 불교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삶의 태도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까지 확장된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올해 4월에 열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다인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설 만큼 큰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최 측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의 76%가 20-30대일 정도로, 젊은 MZ세대가 행사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이들은 불교박람회의 유쾌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굿즈를 구매하여 자신의 표현수단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왜 MZ세대는 이토록 불교에 열광하는 걸까요?

트렌드모니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교 신도는 2016년 25.2%에서 2024년 30.6%까지 증가했는데요. 불교가 인기를 이끌게 된 것은 불교의 가치관과 MZ세대의 가치관이 맞닿은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질에 집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불교의 가치관이 마음 챙김, 가치소비, 친환경 등 MZ세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물리는 점과 맞물리기도 하기 때문에 불교를 찾는 것입니다. 마음 챙김, 가치소비, 친환경 등 현대 사회에서 MZ세대가 중시하는 가치들이 불교 철학과 긴밀히 연결되면서 불교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죠.
‘뉴진스님’의 등장도 불교에 대한 친근감을 높인 결정적 계기 중 하나입니다. 코미디언 윤성호가 부캐를 통해 EDM 음악 ‘부처핸섭’을 선보였었는데 공연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여려 불교 행사에 초대되는 등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MZ세대 사이에서 불교가 종교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의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불교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불교계는 사찰에서 숙식과 명상을 경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인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나는 절로', 부처님 오신 날 테마 카페, 부처님 디자인의 티셔츠 같은 다양한 불교 굿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조사에 따르면 템플스테이 참가자 중 51.4%가 MZ세대일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서점가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불교 인문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1월 1일~4월 22일) 대비 무려 19배나 증가했으며, 사찰 음식 레시피, 불교 관련 에세이 등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등 불교 콘텐츠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사진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해탈컴퍼니

이처럼 불교는 빠르게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새로운 감각을 수용하며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과거 종교와는 어울리지 않던 '힙하다', '요즘 감성이다'와 같은 표현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되었죠. 불교는 기존의 틀에 박힌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가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갔습니다. 즉, '강요'보다는 '재미'를, '전통'보다는 '트렌드'를 앞세워, 종교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 본질을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불교가 트렌드를 발 빠르게 포착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처럼, 기업이나 브랜드 역시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본질을 지키되 표현과 접근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브랜드 또한 시대의 변화에 반응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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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CJ 메조미디어 <2025년 6월 미디어&마켓 리포트>
중앙일보 <‘나는 절로’에 부처 ‘생카’까지…번뇌하는 MZ 사로잡는 불교>
매거진한경 <강요 대신 위로로…MZ의 ‘안전지대’가 된 불교[부처, 깨달음이 트렌드가 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