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APEC·미중정상회담, 글로벌 경제의 분기점 | 0 TO 1 | 25년 10월 5주차 뉴스레터 By KMA 2025년 10월 31일 장아찌 에디터 2025.10.31 장아찌 에디터 2025.10.31 # FOMC·APEC·미중정상회담 | 글로벌 경제의 분기점 🔄️ ▶ 사상 처음 코스피 4000 돌파 얼마 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른바 ‘사천피(4000 코스피)’ 시대가 열린 건데요. 지난 6월 20일,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회복한 지 불과 4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인한 기업 실적 개선, 미·중 및 한·미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등이 맞물린 영향이 큽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점도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코스피가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면서, ‘사천피 시대’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경제 흐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10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그동안 기대와 전망으로 덮여 있던 주요 이슈들의 결과가 드러나면서 시장에서는 내년 코스피 5000 시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 FOMC·APEC·미중정상회담 1)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지난 9월에 이어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단행하며, 금리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연준은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FOMC 성명에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보다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즉, 노동시장의 완만한 둔화와 물가 불안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FOMC 회의는 12월에 한 차례 더 남아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 여부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중립금리에 근접하기 위한 위험 관리 차원의 조정, 향후 방향은 별개의 문제”라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연준 내부에서도 앞으로의 금리 방향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12월 회의 결과가 내년 초 금리 흐름을 가를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미중정상회담 지난 10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이후 6년 4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 회담은 약 10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서 양국이 긴장 완화와 협력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한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와 합성 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상대국 선박에 경쟁적으로 부과하던 입항 수수료를 유예하기로 하며, 무역 전반의 마찰을 완화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다만, 갈등의 핵심 사안인 반도체 수출 통제 문제에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 문제 역시 이번 회담에서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합의는 당장의 확전을 막고 긴장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관세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반도체와 대만 문제 등 잠재적인 갈등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언제든 다시 불씨가 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회담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내년 양국의 외교 행보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3) APEC 정상회의 10월 3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칠레, 홍콩 등 총 21개국이 참석하며, ‘연결(Connect)·혁신(Innovate)·번영(Prosper)’을 핵심 주제로 한 ‘경주선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언은 지속가능한 아시아태평양의 미래 비전을 담은 문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연결(Connect)’ 부문에서는 아·태 지역 내 무역과 투자 활성화, 물리적·제도적·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회복과 확충 방안을 논의합니다. ‘혁신(Innovate)’ 부문은 디지털 혁신과 AI 협력 촉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이 주요 의제가 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번영(Prosper)’ 부문은 에너지·식량 안보, 인구 구조 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번 경주선언은 2005년 부산 APEC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역사적 회의의 상징적 결과물로, 아시아태평양의 공동 번영과 미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구상을 담게 됩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AI 산업의 급성장, 공급망 불안정, 친환경 전환, 다자 무역 질서 재편 등 복잡한 국제 의제가 한꺼번에 논의되는 시점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경주선언’이 단순한 선언문을 넘어, 글로벌 불확실성 속 지역 협력과 경제 통합을 재정립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 연합뉴스, 뉴시스 ▶ 10월 마지막 주 이슈로 보는 경제 전망 이번 코스피 4000 돌파는 단순한 지수 상승을 넘어, 한국 경제 전반의 회복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와 AI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중 갈등 완화와 일본·대만 등 아시아 시장 전반의 반등세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내수 측면에서도 소비와 관광, 서비스 업종의 회복세가 이어지며 경기 전반의 복합적 회복 흐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상승세는 여전히 정책적 기대와 신뢰에 기댄 ‘정책 랠리’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로벌 금리·환율 불안, 지정학 리스크, 무역 질서 재편, 그리고 내년 미국 대선과 같은 정치적 변수 등은 언제든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실물 경기와 기업 실적의 동반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조정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반도체 경기 회복에 그치지 않고, 산업 구조의 다변화와 정책 신뢰 회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바이오·2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규제 완화와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번 ‘사천피’는 단기적 성과가 아니라 한국 경제의 체질을 전환하는 출발점이며, 시장의 신뢰와 혁신 역량이 맞물릴 때 비로소 ‘오천피 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APEC #경제전망 #미중정상회담 #FOMC #금리인하 #경제 #뉴스레터 #트렌드 *참고문헌 : 서울신문 <코스피 ‘4000시대’> 뉴스1 <FOMC 기준금리 0.25% 인하…파월 "12월 추가 인하 확정 아니다"(종합)> 시장경제 <트럼프·시진핑, 6년 4개월 만 만남... 무역전쟁 속 협력 강조>영남경제신문 <미리 엿보는 2025 APEC ‘경주선언’… 어떤 내용 담길까?>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