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포식자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우리 회사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다』 By KMA 2026년 09월 30일 📖 “왜 우리는 회사에서 누구 앞에만 서면 작아질까?” ✏️ Editor's Comment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 자체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분명 충분히 고민해서 내린 결정인데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자신감이 흔들리거나, 회의에서 의견을 제시하고도 상대방의 반응이 신경 쓰여 계속 곱씹게 되는 경우도 있죠. 저 역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협업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특히 책임감이 강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일수록 갈등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먼저 찾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관계의 문제를 자신의 부족함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회사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다』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직장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조종과 관계의 불균형을 살펴보고,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자신의 기준을 지키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요? 😢 내가 예민한 걸까, 아니면 관계가 잘못된 걸까? 직장에서는 누구나 평가받고 피드백을 받습니다. 때로는 의견이 충돌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결정을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전한 피드백과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는 행동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은근한 비교와 비난으로 상대방을 불안하게 만들고, 때로는 과도한 칭찬과 평가를 반복하거나 자신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면 상대방은 점차 자신의 감정과 판단을 의심하게 됩니다. 책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이러한 심리적 조종의 구조와 직장 내 관계에서 나타나는 행동 패턴을 설명합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 행동만으로 누군가를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정하기보다, 반복되는 관계 속에서 자신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 책임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왜 더 쉽게 흔들릴까? 조직에서 책임감과 배려는 중요한 역량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기대에 지나치게 부응하려 하거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다 보면, 어느 순간 감당해야 할 책임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질 수 있습니다. 책은 책임감, 인정 욕구, 완벽주의와 같은 성향이 어떻게 심리적 조종에 취약한 지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이러한 관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와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기 의심을 설명합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부분은 배려와 희생의 차이입니다.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상대방의 모든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감정과 책임의 범위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 불편한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그렇다면 심리적으로 불편한 관계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직장에서는 불편한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관계를 끊거나 피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팀에서 협업해야 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자신의 업무를 평가하는 상사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회사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다』는 상대방을 이기거나 바꾸는 방법보다 자신의 심리적 경계를 회복하는 일에 집중합니다. 책은 죄책감과 자기 의심에서 벗어나 자신의 판단을 다시 신뢰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실제 직장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적 생존 전략인 SAFE를 제시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관계 기술부터 건강한 경계를 세우는 방법, 심리적 조종에 휘말리지 않는 대화법까지 다룹니다. 이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도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구성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의견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지, 갈등을 단순히 개인의 성격 문제로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는 무조건 상대방에게 맞추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나를 지키는 힘은 타인의 인정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된다. 누군가의 말과 행동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면, 이제는 상대방을 바꾸려고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판단을 신뢰하고 건강한 관계의 경계를 세우는 방법을 고민해 볼 때입니다. 📖 『 우리 회사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다 』 직장의 포식자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손정연·박은주 지음ㅣ그로우웨일2026년 9월 5일 | 18,000원 * 본 콘텐츠는〈우리 회사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다〉를 stud.io 에디터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한 것입니다. 첨부파일